하루도 남지 않았다.
내일은 중학교를 배정받는 날이다.
거의 12시간 정도가 남았다. 내일 10시에 배정 받으니까....
아~ 벌써 중학교에 간다.
초등학교 입학해서 삼촌차 윗창문에 얼굴을 내밀고 달리던 때가 어제 같은데....
내가 원하는 삼정중에 가면 좋겠다.
하지만 이번에 삼정중에 1지망을 지원한 사람들이 많아서 튕길 수도 있다.
튕기면 대곡중이나 영운중을 갈 것 같다.
이 하루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나의 배정표에 삼정중학교가 적혀 있으라고 소원을 빌어야 겠다.
'제발! 삼정중에 가게 해주세요!'
2016년 1월 7일 목요일 날씨 추움
일기에서
난 오늘 긴장을 하면서 학교에 갔다.
나의 머리 구조는 밑에 있는 그림과 같다.
딱 학교에 왔을 때 오랜만에 우리반 친구들이 모여서 기분이 좋았다.
나의 머리 구조
잠시 뒤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1번부터 중학교 보여주는데,
선생님께서 처음에
"1번 대곡중학교~~!!!!!"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래서 난,
"으악~~~~~~~~"
라고 실망하면서 배정표를 받으로 앞으로 나갔는데, 종이에 '삼정중학교'로 적혀 있었다.
그때 기분이 Good했다.
나는 이제 삼정중학교 학생이다.
2016년 1월 8일 금요일 날씨 : 추움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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