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차이기 33분 전
"친구에게 차이기 33분 전"
난 이 책의 제목과 표지를 봐서는 게임을 해서 친구에게 궁디를 맞기 33분 전에 있었던 일을 주제로 한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닌 가볍게 느껴졌던 친구라는 존재가 깊게 느껴진 존재로 바뀌었다.
이 책에는
공부와 수학을 좋아하는 샘,
운동을 좋아하는 모건,
이 둘의 관계를 갈라 놓는 크리스!
이렇게 3명의 인물들이 나온다.
샘이 사는 옆 집에 크리스가 이사 왔다.
3명이 같이 놀다가 모건과 크리스와의 관계는 좋아지게 되는데,
샘이 쪽지에 "모건은 바보"라고 써서 그 쪽지를 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던졌다.
그런데 그 쪽지가 모건에게 가고 모건은 샘에게
"점심시간 니 궁댕이는 작살난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전에 친구들에게 나쁜일이 종종 있었다.
크리스는 친구들에게 있었던 나쁜일이 모두 샘이 했다고 누명을 씌웠다.
이걸 알게 된 모건은 더욱 화가 났다.
결국 샘과 모건은 싸웠다.
선생님들은 샘이 쓴 누명을 벚겨주었다.
그 후 샘과 모건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지고 끊을려고 해도 끊을 수가 없는 존재였다.
난 딱 이 부분에서 진정한 Best Friend의 뜻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하나가 더 있다.
'만약 친구랑 싸웠다면 싸운 이유를 생각하고 상대방의 잘못 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먼저 되돌아 보고
상대방에게 사과를 하든지 사과를 받든지 해야겠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기다려, 인내심을 가지고. 네가 영원히 여기에 있진 않을 테니까"라는 문장이다.
이 문장은 샘의 담임 선생님께서 샘에게 모건과 다시 친해질 것이라는 위로하며 한 말이다.
그리고 이 문장이 좋은 이유는 이런 상황이 아이어도 어떤 상황과 맞춰도 위로가 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친구와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 이 글은 김해도서관 2016년 '도전! 1318 필독서 읽기' 행사에 참여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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