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난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아무런 고민 없이 빌렸다.
그 만큼 표지가 이 책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대충 내용은 배진익이라는 남자주인공이 나온다. 진익이는 아빠가 하는 중국집을 3대 째 이어 받으려고 학생들이 주최하는 학교 밴드에 들어간 심각한 중2병 학생이다.
그리고 또 한명의 주인공은 전국 일진이었던 일명 '검은 하트' 김요정이다.
김요정은 일진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잊고 조용히 살기위해 전학을 왔다
그러다 학교 생활중 학생들이 주최해서 만든 밴드에 들어가게 되고, 축제때 춤을 추었다.
그런데 그 밴드에서 춤췄던 영상이 전국에 퍼지면서 그 김요정이 전국 일진 검은 하트라는 사실이 점점 소문나게 되었다.
요정이가 검은 하트였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되는데 요정이를 좋아하게된 진익이는 요정이를 계속 감싸준다.
그러다가 중요한 장면이 있다. 사실 학교 밴드하는 것은 진익이 절친인 동무가 시작하자고 해서 한것이다. 그런데 동무가 요정이가 검은 하트라는 이유로 내쫒아서 진익이는 동무와의 엄청난 논쟁 끝에 밴드에 나온다. 그리고 동무와 진익이가 교실에서 싸우는데 동무가 비겁하게 싸워 진익이는 기절하고 양호실에 누워있다 깨어난다.
여기서 나 같으면 뒷일 생각 안하고 바로 동무에게 원펀치 쓰리강냉이를 날렸을 것이다. 그런데 진익이는 그냥 참는다.
그리고 진익이는 요정이를 감싸줬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다.
"앞으로 계속 '되고 싶은 것'보다는 '되고 싶지 않은 것'을 찾아볼 생각이야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되고 싶은 것'을 찾게 될 테니까"
마지막으로 위와 같이 진익이의 다짐으로 끝 난다.
정말 뒷이야기를 누군가가 만들어주면 좋겠다. 되도록이면 학교에서 진익이와 요정이에 대한 왕따가 끝나는 내용으로.........
이 책을 읽다보면 삼촌이란 인물이 잊을 만하면 나오고 잊을 만하면 또 나온다. 내 생각에 삼촌은 여기서 큰 일을 한다. 그 큰일 중 하나는 진익이의 중2병에 유일하게 공감하고 진로를 못 정하고 있을 때 옆에서 도와준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은
"앞으로 계속 '되고 싶은 것'보다는 '되고 싶지 않은 것'을 찾아볼 생각이야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되고 싶은 것'을 찾게 될 테니까"
아직 자신의 진로를 못 찾았거나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못 찾은 사람이 이 문장을 읽으면 언젠가는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글은 1318필독서에 참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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