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난 태국 여행?
수요일(7/5) 학교 시험이 끝난 날이었다. 갑자기 선생님이 들어오시면서 "어~ O준이는 좋겠다. 태국으로 여행가네~" 이러시길레 난 믿지 않고 그저 시험 끝난 것에 대한 기쁨을 친구들과 시험지를 비행기로 접고 날리고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교장 선생님의 도장이 찍혀있는 현장학습 체험서를 주셨다. 해외여행 기대는 했지만 엄마가 아무말 없길래 몰카겠지 하고 있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딱 15년 산 인생에서 제일 진지하게 가는 거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어벙벙하고 있었지만 한 13초 뒤에 미친듯이 뛰었다. 다음날인 목요일 오후에 김해 공항에 갔다. 가서 온갖 검사를 다 마치고 면세점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를 어릴때 한번 타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 이번에 탈때..
도도의 해외 여행
2017. 8. 2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