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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난 태국 여행?

도도의 해외 여행

by 진 도도 2017. 8.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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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7/5) 학교 시험이 끝난 날이었다.

갑자기 선생님이 들어오시면서

"어~ O준이는 좋겠다. 태국으로 여행가네~"

이러시길레 난 믿지 않고 그저 시험 끝난 것에 대한 기쁨을 친구들과 시험지를 비행기로 접고 날리고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교장 선생님의 도장이 찍혀있는 현장학습 체험서를 주셨다.  해외여행 기대는 했지만 엄마가 아무말 없길래 몰카겠지 하고 있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딱 15년 산 인생에서 제일 진지하게 가는 거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어벙벙하고 있었지만 한 13초 뒤에 미친듯이 뛰었다.

 

다음날인 목요일 오후에 김해 공항에 갔다. 가서 온갖 검사를 다 마치고 면세점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를 어릴때 한번 타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 이번에 탈때는 어린 애 처럼 막 설렜다. 

 

그리고 하늘에서 우리 학교가 보였는데 너무 작았다. 

그리고 구름 위에 올라와 흐렸던 구림 밑과 달리 햇빛이 강했고 완전 멋진 배경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태국에 갈때 잠이 안왔다.

아침에 많이 잤었고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막 옆에서 천둥이 치고 옆으로 엄청 흔들리고 그런데도 승무원들은 이런 일들이 익숙하다듯이 할 일을 했다.

태국에 도착하니 각종류의 향신료 냄새가 나의 코를 완전 쑤셔들고 있었다.

그것을 참고 우리의 짐을 찾고 가이드를 찾아헤멨다.

첫날에는 태국에 도착해서 숙소에 가서 바로 잤다.

 

태국에서 기억에 남는것 7가지만 적어야겠다.

 

먼저 왕이 사는 왕궁(아난다사마콤 궁전)에 갔던 것이다. 

아난다사마콤 궁전1

 

순금으로 된 과일 바구니, 

순금으로 된 의자, 

장수풍뎅이의 반짝이는 껍질로 만든 장식품, 

학교 반 하나 크기의 나무 판을 조각하여 만든 그림, 

학교 반 하나 크기의 자수 등...

나의 눈의 돈의 가치를 왕창 높이는 것들 뿐이었다.

아난다사마콤 궁전2

 

그리고 파타야에 산호초섬으로 넘어갈때 탔던 패러셀링이 짱었다.

태국 파타야 산호초섬 탔던 페러셀링
패러셀링1

 

패러셀링2

 

 

보트에 밧줄을 달아 페러글레이딩을 하는 것이었는데 엄청 스릴 넘쳤는데 아주 잠깐만 해주고 바로 내려왔다. 조금 더 하고 싶었는데......

태국 파타야 산호섬 제트스키
제트스키

 

산호초섬에서 했던 거중 제트스키와 바나나 보트를 탔는데 더위를 그냥 죽였다고 보면 될것 같다. 제트스키로 다른 배들 사이사이를 스릴있게 지나가고 바나나 보트로 물싸레를 맞으며 옆으로 뒤집어지고 더위를 죽였다.

 

태국에서 가장 놀랐던것은 바로 농녹 빌리지다. 

농녹 빌리지1

 

농녹빌리지2

 

농녹 빌리지는 어떤 할머니의 작은 정원에 시작되 지금은 서울에 한 동(인사동 같은거)의 크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정원에는 각종 동물 모형과 자동차 박물관도 있고 개미타워도 있고 엄청 멋있는 사원 같은 것도 있었다.

 

 

가장 오래 있고 싶었던 곳은 바로 수상시장이다. 

수산시장(프로팅 마켓)

 

수산시장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산것은 바베큐다. 매운 소스도 같이 먹었는데 꿀 맛이었다. 

바베큐

 

그리고 숯불로 구운 옥수수 그냥 구운것과 숯불로 구운 것 엄청난 차이였다. 조금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패키지라서 그런지 둘러보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흑흑 좀 더 있고 싶었는데......

숯불로 구운 옥수수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믿지기 않던 것은 바로 황금 불상이다. 

황금 불상

 

약 사람 50명의 키를 합친 것 보다 더 높은 절벽에 금으로 부처님을 그렸다. 일정 범위 안에 들어가면 군인이 총으로 쏴 죽인다고 한다. 덜덜....

 

마지막으로 런닝맨에도 나왔던 식당(로얄드래곤)에 갔다.

로얄드래곤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수 있는 식당!.

식당 안에 들어가니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서빙하는 직원이 있었다. 아주 빠르게 슝슝 우리가 앉을 자리에는 음식이 나와 있었는데 한 10가지 정도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 먹을 만한것은 4개 정도였다. 솔직히 식당이 커서 맛있을줄 알았는데 아니다........

 

 

이렇게 많은 곳을 왔다갔다 하고 가는 곳 마다 느끼는 것이 달랐다. 시험이 끝나자 마자 바로 다른 곳을로 간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외국으로는

아주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을 올린다.

태국에서 있었던 일을 잊지 못할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 올 때는 완전 비행기에서 골아 떨어졌다. 엄마 아빠 말로는 엄청 흔들렸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