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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카레 맛집 봉황마실

도도의 먹거리

by 진 도도 2022. 1. 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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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으로 카레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카레를 좋아하는 나는 내가 사는 동네에 카레 맛집을 찾아냈다.

김해의 봉황동에는 경주 황리단길을 따라 봉리단길이라고 특성화 된 곳있다.  봉리단길에 카레를 파는 집들이 몇 군데가 있는데 그중 봉황마실이라는 가게이다.

가게 모습

 확실히 봉리단길은 10대나 20대들이 자주 가는 곳이다 보니 인스타 갬성(?)을 느끼도록 가게의 모습은 상당히 귀엽다.

내부 또한 분위기 있는 느낌이였다.

 

메뉴는 챠슈카레, 돈까스 카레, 새우 크림 카레, 버터 치킨 카레, 돼지 고기 덮밥이 있다. 정말 솔직하게 혼자서 모든 카레 메뉴를 다 주문해서 먹고싶었지만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돈까스 카레를 먹었다. 

가격대는 9500원에서 10500원 사이이다. 솔직히 이것만 보면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카레와 밥이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 이 부분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왼쪽이 돈까스 카레 오른쪽이 버터 치킨 카레

왼쪽에 돈까스 카레는 카레 자체가 매콤했다. 그런데 먹다보니 점점 매워졌다. 맵찔이들이 먹기에는 힘들 수도 있다. 돈까스는 진짜 두툼하고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다. 주문이 들어간 즉시 돈까스가 튀겨져서 나온다하니 안 바삭할 수가 없었다. 

버터 치킨 카레는 카레가 부드러웠고 버터향이 나서 맛있었다. 카레와 잘 비벼진 밥과 치킨과 함께 먹으면 내 입안이 순간 오페라하우스로 바뀐다. 그리고 마무리로 단무지까지 환상적인 궁합이다.

 

 

 

매콤한 카레와 불맛나는 차슈가 있는 '차슈 카레'

저 위에 돈까스 카레와 버터 치킨 카레를 먹고 얼마지나지 않아 차슈 카레를 먹기 위해 또 들렀다.

불맛과 불향이 가득한 챠슈와 그 위에 치즈 그리고 느끼함을 위한 매콤한 카레 그리고 마무리로 반숙 계란까지 앞으로 봉황마실에 오면 아마 차슈 카레만 찾게될 것 같다. 

일단 반숙 계란의 노른자가 매콤한 카레와 잘 어울려져서 좋았고 차슈 또한 많이 들어가 있어서 부족함을 느끼지 못 했다. 

 

카레에 미친 나는 앞으로 봉황마실을 자주 찾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