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학교는 말 그대로 토론하는 학교다.
내가 원하는 학교다.
주제는
식용 동물과 애완동물은 정해져있을까?
스마트폰은 날개일까, 족쇄일까?
과학과 종교는 싸울 수밖에 없을까?
과학기술은 지금보다 속도를 내야할까?
........
등 총 6개의 주제가 있다.
중학생토론학교 과학과 기술
한기호 , 임병갑 지음
우리학교
2013.05.16
나는 그중에서 "식용 동물과 애완동물은 정해져있을까?" 가장 인상깊었다.
"우리는 닭을 대랑으로 우리에 가두어 기르고 있고 도축해서 그 고기를 먹습니다.
그런데 우리과 가장 비슷한 동물인 침팬지를 대량으로 우리에 가두어 길러도 될까요?"
라고 나에게 물었다.
그래서 나는 마음속으로 안된다고 했다.
이 책에서는 침팬지는 닭 보다 지능이 높아 닭이랑 똑같이 죽여도 침팬지가 더 심한 고통을 받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정하고 "동물에 따라 다르게 대해야해!" 쪽에 마음이 쏠렸다.
그리고 그 다음 단원에 "인간 마음대로 차별해서는 안돼!" 글을 읽었다.
여기서는 고통을 느끼는 정도와 지능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한다.
IQ가 150인 사람과 IQ가 80인 사람에게 똑같은 고통을 주면 둘 다 똑같은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이번에는 "인간 마음대로 차별해서는 안돼!"쪽으로 마음이 쏠렸다.
이상하게 두 주장을 읽을 때마다 나의 주장도 바뀐다.
즉 엄청난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나는 찬성과 반대 어느 쪽이 더 괜찮은지 결정을 못내렸다.
하지만 생각 나는 것이 있다.
과학을 발전시키되 우리가 발전 시키고
그 후에 일을 감당할수 있을때만 발전시키는 것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만약 뒷감당도 못하는데 발전시켜서 일을 크게만들면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기위해 만든 것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피해가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사람이 두명인데 그 두명이 찬반으로 나누어 쓴 글 같다.
그래서 글끼리 서로 경쟁하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과학에 대해서도 이렇게 많은 토론을 할 수 있었는 것에 놀랐고 판단력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온 주제로 토론 한다면 이길 자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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