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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도도의 책읽기

by 진 도도 2017. 7.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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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자 처음으로 든 생각은 제목에 최소한은 사람의 이름일까 아니면 우리가 아는 그 최소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생각은 표지에 나오는 주인공 처럼 교복을 입고 포즈를 잡고 있는 이 아이가 입고 있는 교복이 우리학교 교복과 완전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이 책을 한장을 펴니 차례가 나오고 그 다음에는 "작가의 말" 같은 것이 나올 줄 알았는데 바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책의 주인공인 '나'는 어릴때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고 아빠는 새엄마를 만나 결혼하고 새엄마가 점점 공부에 손을 놓아가는 '나'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나'는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는 내용이다.

특이점은 '나'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사고뭉치인데 새엄마와 아빠는 네 인생이니 네가 책임지고 하고싶은 일을해라고 한다. '나'는 학교에서 매일 자고 친구들이랑 놀고 하는 아이다. 그러다가 화나는 일이 있으면 주먹이 나가는 학교에 한명씩있는 아이다.

그러다가 학교에 찐따인데 엄마와 아빠 직업은 변호사인 여자아이에게 실수로 야한 사진을 보냈다가 그 찐따 여자 아이의 노예가 된다. 그러면서 '나'는 점점 인간화(?) 되어간다.

그러다가 '나'는 시에 뿌욱 빠져서 남들은 시험공부하는 시간에 시집을 읽고 시간 날때면 시집을 읽었다. 그러면서 시도 쓰고 시험때고 국어만큼은 집중하고 신경써서 풀었다.

그러다가 새엄마가 시 낭송대회에 나갔다. 거기서 '나'가 쓴 시를 읽었다. 예고 없이 '나'는 부끄러웠지만 거기에 있는 심사위원들이 칭찬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아빠가 마지막 승진 기회를 놓쳐 거의 매일 술을 마실때가 있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고있는 '나'에게 전화가 왔다. 무려 7통이나 모두 아빠에게로 부터 그리고 '나'는 아빠에게 전화를 했는데 계속 안받아서 '나'는 집으로 가는데 집 쪽으로 가까워 질때 마다 경찰 싸이렌 소리와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나'는 갑자기 불안한 생각을 하며 집으로 달려가 소방관들이 막고 있는 화재현장 입구로 들어가려고 애를 썼다. 그러다가 새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그러자 뒤에서 누군가 어깨를 치더니 아빠였다. 아빠는 라면 먹으러 가자 라고 했고 라면 먹으면서 남자의 눈물을 흘린다. 몇일동안  '나'는 힘들어했다. 그리고 몇일후 이혼한 엄마가 와서 다시 같이 살고 화목해지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 읽은 문장쏙에서 가강 인정되는 문장이 있다.

"난 이를 앙다물고 버텨 내야한다. 살아 내야한다. 그것만이 열일곱, 나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다" 이 문장이 인정되었다.

나도 이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자극 받고 싶을 때면 이 글을 한번씩 읽어봐야겠다.

 

 

이글은 "1318필독서 읽기" 발행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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