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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는-동네 아이들의 슬픔 기쁨

도도의 책읽기

by 진 도도 2015. 1. 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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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현 지음

출판사 : 창비


"오늘의 날씨는" 이 책의 표지가 재미있고 6학년 권장 도서라고 하여 읽었다.

이 책은 도시 변두리 동네에 사는 5~6학년 아이들의 슬픔과 기쁨이 나와 있다.


친구의 비싼 시계를 빌렸다가 잃어버린 동희,

외국인 노동자인 옆방 형을 떠나보내야 되는 종호,

아파트를 떠나 허름한 동네로 이사 가야 되는 영은,

결혼을 꿈꾼 옆집 오빠와 헤어져야 될 정아


아이들 마다 겪는 일이 달랐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감동을 준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이 겪는 일은 나와 너무 비슷하여 이해도 잘 되고 그 슬픔도 이해가 되기도 했다.

동희는 친구가 비싼 시계가 40만원이라고 하여 놀랐다. 하지만 저녁에 오빠 용철이가 월급을 받아 와서 그 월급으로 시계 값을 물었다.

이런 이야기로 힘듬이 있지만 잘 해결되는 과정으로 된다. 하지만 동희네 집이 이사를 간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바로 변두리 동네가 재개발로 동희네 가족이 살고 있던 집이 아파트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희네 가족은 이사를 가기로 했다.

정아가 결혼을 꿈꾼 오빠는 바로 동희의 오빠 용철이였다. 정아는 동희 언니 용희에게 인사를 하러갔다.

(용희는 수학경시대회 전국 1위 전교 1위)그런데 갑자기 봉투를 내밀었다. 그 봉투안에는 흰 쪽지와 문화상품권이 가득있었다.

용희는 자신이 상을 받고 모은 문화상품권이라며 책 사는데 사용하고 했다. 정아는 눈물이 나고 용철이가 떠나는 생각에 슬픔에 잠기고 몰래 펑펑 울었다. 하지만 동희를 웃는 얼굴로 보내기 위해 힘들게 웃었다.

나도 이 때는 아주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이 책은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 책 1위로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진주에 변두리라는 마을이 진짜 있다는데 꼭 가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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