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권비영 지음
다산책방
2015.10.20
이번에 나온 덕혜옹주 영화 나는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덕혜옹주의 존재 조차 몰랐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오래 기억될 것 같았다.
덕혜는 고종의 딸로써 태어났고 고종이 죽을 때 까지 이름이 없었다.
하지만 고종에게 많은 이쁨을 받으면서 자랐다.
여기서 덕혜는 공주가 아니라 ‘왜 옹주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조사해 보니 왕과 첫번째 부인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공주라 한다.
반면 옹주는 첫번째 부인 외의 아내에게 태어난 딸을 옹주라과 한다.
덕혜옹주 실제모습
옹주가 다섯 살 정도 일 때,
고종이 커피를 마시는데 거기에 일본인이 탄 독이 있었다.
고종은 커피를 마시고 죽자 옹주는 충격에 빠졌다.
그렇게 며칠 후 옹주가 안정이 되고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일본인에게 맞고 있던 복순이를 구해 자신의 하인으로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이름이 없었던 옹주는 ‘덕혜’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한창수라는 인물이 덕혜에게 "이름 때문에 일본에서 살아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덕혜는 복순이와 함께 일본에 가게 됬다.
덕혜는 일본 학교에 가서 많은 괴롭힘을 당하고도 견디고 또 견뎠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 대마도 백작 다케유키과 정략결혼하게 된다.
그는 덕혜에게 엄청 잘 대해주고 그 둘 사이에 딸 아이 하나가 태어났다.
한국 이름으로는 정혜이며 일본이름으로는 마사에다. 딸아이는 학교에가서 조센징이라고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고 폭행도 당했다. 정혜는 다 엄마 때문이라고 탓하고 정혜는 엄마와 멀어지려고 했다. 다케유키도 딸이 먼저라며 덕혜와 멀어지게 된다.
그는 정혜의 정신적이 안정을 위해 덕혜와 정혜가 떨어져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덕혜가 계속 아파 돌보는 것도 힘들어 덕혜를 정신병원에 가둔다. 그 사이에 정혜는 자살을 하고 덕혜와 다케유키는 이혼을 했다.
덕혜는 정신병원에 15년 동안 있었고 어느날 조선인들과 복순이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겼다.
첫 번째, "왜 일본은 덕혜옹주를 일본으로 데리고 가야했나?"
두 번째, "왜 다케유키와 정략결혼을 했어야만 했나?"
첫 번째 물음에 대한 나의 생각은 고종이 일본에 저항했던 것 처럼, 덕혜옹주도 그럴 것이라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두번째 궁금증은, 조사를 해보니 '내선일체(內鮮一體)' 즉 ‘조선과 일본은 하나다’라는 일본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조선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영화를 보고 싶다.
영화에서는 손예진 배우가 덕혜역을 하는데 어떤 내용이 주로 나오는지 궁금하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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