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배지영 작가는 군산이라는 작은 도시에 살면서 군산이라는 도시의 소소한 이야기를 글로 쓰는 기자이다.
커피바리스타, 마술사, 요리사, 첼로리스트, 농부, 유치원 선생님, 대학교수, 뮤지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해서 글을 쓴것이다.
이 글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삶에 큰영향을 미친 일들을 적어도 3가지이상을 겪은 것 같다.
아버지의 회사 부도나 부모님 중 한분이 돌아가신다거나 이런 큰 일들을 겪고도
엄청난 노력을 해서 이제는 남들 부럽지않게 자신이 하고픈 일을 즐기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
보통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서울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직하고 돈 벌고 사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글에 나온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이 책에 나온 사람중 가장 인상깊었던 사람은 마술 디렉터 문태현이다.
이 사람은 중2때 까지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문신까지 한 사람이다.
그런데 중3이 되서 아버지의 눈물을 보고 나서 공부를 시작해 인문계 고등학교에 겨우 들어갔으나
2학년 때 자퇴를 했다 그 이유는 마술을 하기 위해서다.
문태현은 마술을 만들기도 하고 마술 대회도 나가 상도 많이 탄 사람이다.
서울에서 이름을 날리다가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자신의 고향인 군산으로 내려와 마술 공연도 하고 마술을 만들어 책도 내고 아주 잘 살고 있다.
이 사람에 대한 글을 읽고나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믿고 어렵게 들어간 인문계 고등학교를 자퇴하다니 정말 마술을 좋아하긴 하나 보다...
그리고 어디서 저런 용기가 나왔을까?"
라는 생각이 나의 뇌를 뒤덮었다.
그리고 자퇴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했을때 믿어준 부모의 마음도 조금 느껴졌다.
한쪽으로는 불안하면서 그 불안함을 억제하고 믿어줬다는게 엄청 놀라웠다.
이 책으로 최종적 느낀점은 성공은 꼭 돈을 잘버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하며 즐기는 것 같다.
하지만 하고싶은 일을 가지고 하고싶다 하고싶다 하고 말만 하지말고 그 하고싶은 일이 좀 더 가까워 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글은 1318 필독서에 참여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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