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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설날

도도의 사생활

by 진 도도 2017. 1. 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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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2017년 벌써 다가왔다.

이번 설날은 다른 년보다 좀 빠른것 같다.

1 27일 우리 가족은 한 730쯤 출발을 했다.

9시쯤 도착하고 TV를 보고 기다리다가 한 10 30분 쯤 되어 큰아빠네 댁이 와서 나와 나의 시골 친구 사촌 형과 함께 오목도 하고 알까기도 하고 한 12시까지 TV도 보고 근질근질한 몸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나와 사촌형 그리고 큰 집 동생이랑 우리 할머니 전동차를 타고 동네를 휘집고 다녔다. 최고 속력이 시속8km라 해도 사람이 걷는 것 보단 빠르고 편하다

이 붕붕카로 우리 시골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우리가 예전 부터 궁금했던 곳이 있었다

그래서 그 곳을 향해 붕붕카의 최고 속력으로 갔다.

우리가 궁금했던 장소는 페교 뒤에 있는 절 같은 곳 이었다.

우리가 예전 부터 궁금했던 곳



거기까지 가서 안을 보니 누군가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자물쇠가 막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시계를 보니 4시였다. 우리는 오목을 거의 1시간 동안 하고 큰 아빠랑 폭죽을 사러 갔다. 가서 과자도 사고 폭죽도 사고 집에 와서 과자를 먹으면서 전동차도 타고 오목, 알까기 TV도 보다가 6 30에 고기를 구어먹고 



8시에 우리는 폭죽을 터뜨리러 강가에 갔다. (솔직히 오목을 이렇게 집중하면서 한적은 처음임)

시골이라서 그런지 인생처음으로 별을 그렇게 한번에 많이 본 적은 처음이었다.

추석이나 설날에 제일 기대 되는 것은 폭죽 터뜨리는 것이다.

제일 기대 되는 것은 폭죽 터뜨리는 것


폭죽을 터트리는데 이상하게 오늘이 평소보다 더 폭죽이 빛났다.

 

폭죽이 터질 때 마다 강가 주변에 사는 오리들이 꽥꽥거린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마찬가지였다.

폭죽을 터트리고 우리는 집에 와서 TV를 보다가 잠들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제사를 지내고 새해 용돈도 많이 받고 다시 전동차를 타고 놀고 또 놀고 후회없이 계속 놀았다.

집에 오는 질에 차가 많이 막혀 3시간동안 차에서 자고 집에 와서 밥먹고 또 잤다.

 

요번 새해를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새해가 재미없어 질 것 같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설날이라는 의미가 요즘 사람들에게는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있었같다.

이 기분이 '철이 든다'는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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