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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과 부산대학교

도도의 사생활

by 진 도도 2017. 3.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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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은 금정산에 등산하러 갔다.

금정산에 가서 원래에는 오르막길도 걸어서 올라가려고 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왜냐하면 한번도 안타본 것도 있고 솔직이 말하면 올라가기 귀찮아서 한번도 안타봤다는 핑계로 타고 갔다.

출발하기 전 탑승 했을 때는 짧은 줄 알았다. 그래서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생각 보다 많이 길었다

부산 금정산 케이블카



그리고 중간에 조금 움직이는데 그때는 움찔했다

도착하고 나서 우리는 배경을 감탄하고 내려갔다

그런데 우리가 길을 잘못 들렀는지 아니면 이 길 뿐인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위험하고 길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도 엄청 무서웠던 때가 있었다

바로 멧돼지가 있는 줄 알았다

우리가 있는 곳과 얼마 안 떨어져있는 곳에서 풀이 움직이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 근거는 케이블카 타기 전에 현수막에

"멧돼지 출몰 지역이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혀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주 긴장한 상태에서 조금씩 살금살금 걸어가서 보니 사람이었다.

우리 가족은 안도 하고 계속내려갔다

계속 계속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우리가 아까봤던 건물들이 나왔다

그리고 점점 땅도 평평해지고 드디어 우린 주차장에 도착하고 차에 앉았다

내리막길이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인것 같다



그 후 나의 다리는 녹초가 되어 더 이상 걷기가 힘들어졌다.

우린 차를 타고 가까운 부산대 앞에가서 빈속을 채우기로 했다

부산대 내에 주차를 하고 또 걷고 걸어 먹을 곧을 장소를 골랐다

그 곳은 냉면이나 손칼국수 등을 시키면  함박스테이크가 같이 나오는 곳이었다

난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시원한 냉면이 땡겨 냉면을 시켜 먹었다.


난 이제 집가는 줄 알고 아주 기뻐했다

그런데 갑자기 서점 애기가 나오면서 부산대 NC백화점에 들어가서 서점에 갔다.

난 내 다리를 악으로 끌고 댕겼다

그런데 서점 밑층에 스포츠 매장이 있어 가보니 내가 보고 싶었던 축구화 농구화 다보고 엄마가 하나 사주길 기대 했지만 그냥 나왔다.

feat : '아 그 때 그냥 사달라고 할거'

집에 오는 길에 한번 자고 집에 와서 저녁까지 계속 쉬었다. 내일 학교가는데 늦잠 잘거 갔다.

아무튼 방학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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