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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

도도의 책읽기

by 진 도도 2017. 3. 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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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숙제로 만든 비주얼 씽킹



[ 발단 세트 ] 

미옥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편지로 쓰고

미옥의 답장을 받고 집에 오던 중 과수원에서 나오는 한 아저씨를 보고 간첩이라 생각하고 집까지 전력으로 감.

그런데 그 사람은 일가였음.

  긴장감을 나게 해 주는 맛. 심장 박동수를 높여주며 사라항하는 사람과 함께 먹으면 좋은 맛. 

 


[ 전개 세트 ]

일가는 중국에서 왔고 ''에게는 당숙 이었음

일가는 돈을 벌기 위해서 온 이주 노동자였고

가족 모두가 일가를 대접한다고 오랜 시간동안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아버지가 소 밥 주라하고 ''는 소 받주고 미옥의 답을 확인하려고 함

  오랜 동안 기다린 보람 있는 맛, 기대되는 맛. 

 


[ 위기 세트 ] 

전날 답을 확인 못하고 미옥이 편지를 엄마가 압수함

아버지가 그걸 알고 엄마에게 갈취했다고 하자 엄마와 아빠가 싸우고 결고 아빠는 갈취를 취소하지 않음

  아쉬운 맛. 불안한 맛. 

 


[ 절정 세트 ]

엄마는 말없이 집을 나감

아저씨는 죄책하고 아버지는 아저씨를 달램

''는 아저씨 아버지보다 견디기 힘든사람은 나라고 생각함

  극도로 불안한 맛. 미치는 맛. 힘든 맛. 

 


[ 결말 세트 ]

밤 중에 아저씨와 이야기 중에 잠들고 아침이 되는 엄마는 돌아왔고 아저씨는 떠남

미옥이의 답장을 못봄.

''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 아저씨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림. 스스로를 어린이가 아니라고 생각함

  편안한 맛. 안전한 맛. 




나는 죽지 않겠다나는 죽지 않겠다

공선옥 지음

출판사 창비

2014.03.11

   

목차

나는 죽지 않겠다

일가

라면은 멋있다

힘센 봉숭아

울 엄마 딸

보리밭의 여우

 

작가의 말

수록 작품 발표 지면





씩씩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소설집!

 

청소년들을 위한 공선옥의 소설집『나는 죽지 않겠다』. 중견 소설가 공선옥이 들려주는 우리 10대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각종 규제와 입시 때문에 힘들어하는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5년간 써온 단편들을 모아 엮었다.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왔던 공선옥의 작품세계가 청소년소설에서도 그 따뜻함을 보여준다.

 

<나는 죽지 않겠다>는 급우들이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맡았다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엄마에게 주고 만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궁지에 몰린 여고생은 자살하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다시금 삶의 의지를 다진다. <일가>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염치없이 집에 눌러앉은 친척 아저씨가 못마땅한 중3 소년 희창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라면은 멋있다>는 어려운 집안 형편을 속이고 연주를 사귀는 민수가 연주의 생일 선물로 코트를 사주기 위해 '알바'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밖에도 <라면은 멋있다>의 연작인 <힘센 복숭아>, 원망하던 엄마와 같은 인생을 살아갈지 고민하는 승애의 이야기를 그린 <울 엄마 딸>, 70년대 우리 시골의 풍경을 그린 <보리밭의 여우>를 수록하였다.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집은 남루하지만 진솔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이웃들과 청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작가는 가난을 어둡거나 칙칙하게 다루지 않고, 씩씩하고 명랑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파견 근로나 비정규직 문제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도 함께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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