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과학 기술에 말을 걸다.-과학에 대한 장점과 단점
철학, 과학 기술에 말을 걸다
이상헌 지음
정재환 그림
주니어김영사
2016.10.24
철학과 과학이 함께 소개 되는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철학과 과학을 따로 설명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과학의 내용을 철학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로봇이 친구를 대신할 수 있을까?",
"샴쌍둥이가 불러온 도덕적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운동선수 첨단 기술을 이용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옳은가?"
등 총 12가지 주제 중........
"로봇이 친구를 대신할 수 있을까?" 단원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이 주제 이름 처럼 나도 이런 생각을 종종 해봤다.
그 이유는 TV를 보면 강아지로봇을 광고 아이들의 즐거운 친구가 되어준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광고를 보면서 "감정이 없는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로봇과는 친구가 될 수 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친구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 웃고 울고 싸우고 하는게 친구인데 로봇은 느끼는 감정이 없으니 서로 웃고 울고 싸우고를 못한다. 즉 서로 공감을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절대 로봇과 친구가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로봇이 감정과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때 아마 사람과 로봇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단원 마지막 문장이 "그런데 마음을 가진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라고 나와있다.
이 문장이 신경쓰여 생각해보니 마음과 감정을 가진 로봇을 만든다면 그때부터는 로봇과 사람간의 다툼이 있을 것이다.
다툼이 커지고 커지면 전쟁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 생각에는 '감정과 마음을 가진 로봇을 만들 수는 있지만 만들면 안된다' 고 생각 한다.
이 단원 말고도 재미있는 단원이 많다.
이 책의 장점은 단원 처음 들어갈때 그 단원이랑 비슷한 내용을 가진 영화 줄거리가 나와있다.
여기서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그 뒤에 철학적으로 과학이 설명되어 있다.
과학에 대해 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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