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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 십대들의 힐링캠프

도도의 책읽기

by 진 도도 2016. 6. 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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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 십대들의 힐링캠프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 십대들의 힐링캠프

저자 박기복|행복한나무 |2015.10.31

 

"난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딱 나에게 적합한 말이다.

 


이 책의 첫장에는 아이유와 김연아 부른 [얼음꽃]노래의 일부분이 나와 있어서 나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게 책을 읽고 있었다.

책에 나온 화자는 김지민이라는 아이인데 지민이가 학교 밥을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학교밤은 급식 메뉴를 알려주는 "김급식"이라는 앱에서도 유명할 만큼 좋아한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가 갑자기 이유없이 학교급식이 맛이 없어진다.

메뉴도 이상했다. 피자만두라면 만두 안에 피자가 있어야하는데 만두 위에 치즈 토마토 잼이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거의 매일 기름에 튀긴 음식이 나와서 학교운동장에서 기름이 나왔다는 소문도 있었고,

메뉴에 꼭 계란와 관련되 음식이 나와서 영양사 선생님이 양계장 장사를 한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렇게 지민이도 점점 영양사 선생님에 대한 정이 떨어져서 '급식 청소기'라고 불리던,

지민이도 밥을 안먹고 바로 밥을 손도 안 대고 바로 버렸다. 그것을 보고 영양사 선생님께서 지민이에게 와서

"받은 밥을 왜 손도 안 대고 바로 버리니!!!!??"하고 화는 내면서 "학교밥이 그렇게 맛이없어? 학교 밥이 쓰레기야!!"

라고 말하자 지민이는 "쓰레기니까 버리는 거 아닐까요?"하고 말하고 반으로 갔다.

그렇게 며칠 동안 계속 기름진 음식이 계속 나왔다.

 


어느 날 고구마 튀김인데 튀김 기름이 모여서 거의 국을 만들었다.

지민이는 그 것을 보고 구역질이 나서 밥을 다 버리고 화장실로 뛰려는 순간 영양사 선생님이 지민이를 잡고 혼을 냈다.

그렇다가 한 벽에 부딫여서 지민이는 밥을 같이 먹던 친구들과를 떨어져서 혼자 빵을 먹다가 학교 급식이 맛 있어졌다는 말을 듣고 지민이도 밥을 먹으러 가니 맛 있었다. 그 뒤로도 밥은 계속 맛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영양사 선생님께서 지민이를 불러서 밥이 맛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는데 책에는 안나온다.

 


이 사건 외에도 책에서는 지민이가 원래 먹던 애들과 어김 없이 먹다가 경주라는 아이가 혼자 먹길래 경주와 같이 먹게 되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경주를 싫어했다.

그래서 경주랑 지민이만 같이 먹다가 어느새 경주와 지민의 사이도 벌어지게 되었다.

언제 부터인가 경주가 원래 지민과 같이 먹던 친구들 사이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그 이유의 진실은 영양사 선생님과 애기 중에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겼던 것이 하나 있다.

처음에 이 책에서 영양사 선생님께서 너무 학생들의 말을 안 듣고 혼내길래 그때는 나도 화가 났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다시 생각 해보니,

사람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성격이나 행동하는 것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음부터는 다른 사람과의 충돌이 생겼을 때는 먼저 처한 상황을 생각해야 겠다.

 

 

 

이 책에 살짝의 아쉬움이 남는다.

그 아쉬움은 급식이 맛이 없어졌던 이유가 나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 이 글은 김해도서관 2016년 '도전! 1318 필독서 읽기' 행사에 참여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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