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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 10대들을 위한 이야기

도도의 책읽기

by 진 도도 2016. 9.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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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고정욱 지음
애플북스
2016.07.15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이 책은 "까칠한 재석이가'시리즈 중의 하나로서,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총 이렇게 4개의 이야기가 있다.


나는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부터 읽었고 그 전 이야기는 못 읽었다

하지만 꼭 그 전편을 읽어야 이해가 될 이야기는 아니었다.

 

일단 대충의 내용은 재석이가 일진 무리에 속해 있었다

그런데 보담이라는 얼짱 여자 아이를 만나 일진 무리에서 나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다. 재석이가 일진무리에서 나가자 자연스럽게 일진 무리가 풀리고 재석이는 정의에 사도가 된다

길가다가 나쁜 짓 하는 아이들을 보면 하지 말라고 하는 정의에 사도!


그렇게 재석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위해 알바도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재석이와 다른 고등학교  1학년 채림이라는 아이가 재석이에게 고백을 하고 재석은 보담이 때문에 안된다고 했다.


나는 이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겼다.

왜냐하면 채림이와 재석이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그런데 어떻게 채림이라는 아이가 재석이에게 고백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하지만 이 궁금증을 뒤로 두고 그 다음 장을 읽었다.


아무튼 여기서 부터 흥미진진한 내용이 시작 된다.

채림이라는 아이는 1학년에서 얼짱으로 엄마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며 집안은 부유했다고 한다

그런데 채림이보다 1살 많은 오빠인 우석이라는 어떤 남자가 채림이에게 고백을 했지만 차였다

우석이는 채림이가 재석이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고,

재석이에게 찾아가 채림이를 건들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재석이는 걔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하며 무시한다.


그런데 엄청난 일이 터진다.

채림이가 우석이를 계속 무시하자 우석이가 채림이를 싫어하는 여자들이랑 같이 채림이를 단체로 폭행을 한다.


여기서 재석이의 여친 보담이 까지 피해를 입었다.

그 일이 검찰에도 알려져서 채림이를 팼던 아이들을 잡아 소년원에 보낸다

그런데 우석이와 여자들 중 한명 수경이라는 아이가 도망갔다.

재석이가 보담이에게 피해가 간 것을 알고 우석이와 수경이를 잡기 위해 채림이를 팼던 애들과 면담을 하면서 우석이 수경이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아냐고 물어보면서 그 둘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도망간 우석이와 수경이를 찾고 우석이랑 피터지는 싸움 끝에 우석이가 택시로 재석이를 박고 경찰이 와서 그 싸움은 끝이 났다. 택시에 박히면서 재석의 뼈하나가 부러졌다.

그리고 우석이와 수경이가 소년원에가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다 읽고 나니 나의 궁금증이 풀렸다

재석이가 나쁜 짓하는 아이들한테 맞고 있던 채림이를 구해 줘서 채림이는 재석이를 좋아하게 된 것이었다.

 

이 이야기에서 재석이의 2%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민성이라는 절친이 나온다

그것을 볼 때 마다 '이런 절친이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을 친하게 지낸다

그리고 민성이도 일진 무리중 한명이었다

재석이가 일진 무리에서 나올 때 민성이도 같이 나와 민성이는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겠다고 노력하는 친구다.

 

그리고 다 읽고 나니 재석이가 왠지 모르게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머리 속으로 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읽으니까 한편의 드라마 같았다.

나의 생각 이지만 이 이야기로 드라마를 만들면 대박 터질 것 같았은 느낌이 빡~~!왔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10대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쓴 책이라서 그런지 놀랄 정도로 술술 읽혀졌다

그리고 싸움 부분에서는 동영상 못지않은 설명으로 자연스럽게 그 장면이 연상이 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네이버 웹툰 금요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웹툰"외모지상주의가 생각 났다. 그래서 조사해보니 이 책 그림은 웹툰 작가 박태준의 작품이었다.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의 그림이 보인다.

 



남아 있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시리즈를 다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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