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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시대

도도의 책읽기

by 진 도도 2018. 5. 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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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시대' 제목과 함께 나의 눈길을 이끈건 다름아닌 표지였다. 

표지에는 7개의 원 안에 감정들이 그려져있다.

각각의 감정에 대한 질문과 답이 나오는 형식이다.


많은 질문과 많은 답변이 있었지만 이중에 나의 머리속에 깊게 박힌 내용이 없다. 그 이유는 이 책에 다루는  감정은 거의다 10대들의 감정이라기 보다 어른들의 감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느낄 감정을 미리 예습(?)을 한것 같았다.

어른이 되면 노력이 나를 배신할 때도 있고,

매일매일 좌절할때도 있고,

자기의 감정을 꽁꽁 숨겨야하는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럴 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도 알았다.


감정에 대한 질문과 답에 좋은 말도 많았지만 한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과연 내가 어른이 되서 이 책을 읽는다고 내 감정에 대해 나 스스로 정리를 할수 있을까?'라는 것이였다.

왜냐하면 질문에 내가 답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답하는 거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은 되겠지만 완벽이 정리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남의 답이 나의 생각에 일치되고 맞는거 같으면 몰라도 남의 답이 나의 생각과 한부분이라도 불일치하면 더욱 생각이 복잡해 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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